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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총장 "행정업무 마비…과도한 취재 경쟁 자제해 달라"

입력 2019-09-04 18:29

담화문 통해 "검찰 수사 사안에 어떤 내용도 확인해 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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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문 통해 "검찰 수사 사안에 어떤 내용도 확인해 줄 수 없다"

동양대 총장 "행정업무 마비…과도한 취재 경쟁 자제해 달라"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4일 "작금의 사태에 동양대가 관련돼 매우 송구스럽다"며 "그러나 언론에서 지나친 보도 경쟁으로 본교 행정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검찰이 이미 압수수색으로 중요 자료들을 수거해 갔다"며 "저를 비롯한 본교 구성원은 검찰이 수사하는 사안에 어떤 내용도 확인해 줄 수가 없음을 밝히고 지나친 억측 보도를 삼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동양대는 각종 평가와 수시모집을 준비하고 있다"며 "6일부터 수시모집을 하는데 현재 상황으로는 행정업무를 제대로 하기 어려워 입시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여 언론인들은 이 점을 헤아려 과도한 취재 경쟁을 자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모든 자료는 검찰에 넘어간 상태여서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최선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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