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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웰메이드 첫 정규 앨범으로 무서운 성장세

입력 2021-10-15 14:02 수정 2021-10-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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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엔하이픈'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성장세가 무섭다.

지난 12일 엔하이픈이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를 발표했다. 여러 가치가 충돌하는, 초입체적이고 다차원적인 세계에 들어간 소년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욕망을 알게 되고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하는 얘기를 담았다. 소년들은 어느 것도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지만, 멈추지 않고 앞으로 달려 나간다.

앨범 판매량은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발매 당일 50만 장 이상 팔리며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데 이어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주요 음악시장인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26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고,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도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엔하이픈의 음악이다. 본인들의 이야기를 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컴백 당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선우는 "매 앨범마다 타이틀곡을 통해 연습생에서 가수로 데뷔한 순간, 그리고 가수로 데뷔한 이후 느낀 감정을 진솔하게 공유해 왔다. 이런 진심과 감정이 듣는 분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엔하이픈은 본인들이 느낀 감정을 앨범을 통해 전달했고, 진정성이 담긴 이들의 이야기는 원더키드(Wonderkid)와 방시혁("hitman" bang) 프로듀서 등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의 손에서 높은 퀄리티의 음악으로 완성됐다.

장르 역시 다양하다. 타이틀곡 'Tamed-Dashed'는 1980년대 감성의 뉴 웨이브 장르의 곡이다. 수록곡은 일렉트로 펑크와 팝 락에 랩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힙합 장르 등 다채롭게 채워졌다.


 
'엔하이픈''엔하이픈'

무대 위 퍼포먼스도 눈길을 끈다. 엔하이픈이 이번에 내세운 퍼포먼스는 '논스톱 청량' 퍼포먼스. 이들은 소년들이 럭비, 미식축구 등의 구기종목 경기를 하며 즐겁게 뛰어노는 듯한 모습을 안무에 담아 딜레마에 빠졌지만, 멈추지 않고 질주하는 소년들을 표현했다.

실제 럭비공을 활용한 안무와 '부채질 춤', '킥오프 춤' 등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는 스포티한 느낌을 배가하며 이들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완성시켰다. 처음 공개된 'Tamed-Dashed' 음악 방송 무대는 유튜브 조회수 150만 뷰에 육박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청량 컨셉트에 맞게 학교 체육관, 잔디밭, 푸른 바닷가 등 보는 것 만으로도 청량감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교복과 유니폼처럼 각 배경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이 더해져 몰입도를 높였다.

엔하이픈이 컴백 쇼케이스에서 "'4세대 핫 아이콘'을 넘어 K팝 그룹 중 가장 주목 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힌 것처럼 앞으로 이들이 어떤 좋은 성과를 거둘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박상우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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