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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강해지는 폭염…오늘 '대서' 일부 38도까지

입력 2021-07-22 07:28 수정 2021-07-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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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복인 어제(21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5.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청주와 전주도 35도를 넘어서는 등 주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더웠습니다. 그런데 절기상 대서인 오늘은 더욱 강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기온이 36도 경기도 고양은 37도까지 오르겠고 지역에 따라 38도를 웃도는 곳도 있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말 그대로 열돔을 형성한 데다 남쪽을 통과하는 6호 태풍 인파까지 더운 공기를 계속해서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35도 안팎의 폭염은 사흘 뒤인 일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다음 주에는 기온이 조금 내려갈 거라고 하는데, 33도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서울의 낮 기온이 35.3도, 청주 35.8도 등 올여름 최고를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

동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뜨겁고, 건조해져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절기상 대서인 오늘은 폭염이 더 심해지겠습니다.

오전 0시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전라도에는 폭염경보가, 강원도와 경상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서울이 36도, 경기도 고양은 37도까지 치솟고 이보다 더 높게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김영준/기상청 예보분석관 : 동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기온이 높아지는 효과가 더해지는 서쪽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남동쪽에서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고, 중국에서부터 뜨겁고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에서 겹치며 '열돔 현상'이 나타난 데다 6호 태풍 '인파'에서 열기가 유입되면서 폭염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열돔을 가져온 두 고기압은 다음 주에 각각 서쪽과 동쪽으로 물러나겠습니다.

이 때문에 2018년에 한 달 이상 극심한 폭염이 이어졌던 것과는 달리 다음 주에는 기온이 조금 내려갈 전망입니다.

그러나 이대로 폭염이 끝났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한반도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곳곳에 폭염이 나타나고 국지성 집중호우도 쏟아지겠습니다.

여기에 앞으로 발생할 태풍들이 우리나라의 대기를 어떻게 흩트려 놓을지가 남은 여름 날씨에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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