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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알몸으로 오토바이 헬멧만 쓴 채 대학가 활보…20대 배달기사 체포

입력 2022-04-28 13:24 수정 2022-04-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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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경찰서성북경찰서
알몸으로 오토바이 헬멧만 쓴 채 서울의 한 대학가 근처 원룸촌을 돌아다닌 2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20대 배달기사 A 씨를 "공연 음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5일 낮 12시쯤 오토바이 헬멧만 쓴 채 성기를 노출하고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장소는 근처에 대학교가 있어 원룸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TV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헬멧을 써 신원이 드러나지 않았다"며 "인근 원룸 등을 탐문해 첩보를 수집했고 용의자를 A 씨로 특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동선을 분석해 A씨가 거주하는 고시원 근처에 잠복했고, 26일 자정 검거했습니다. 범행 당시 A씨가 착용한 헬멧에는 특정 글자가 적혀있었는데 A 씨의 주거지에서도 이와 동일한 글자가 적힌 헬멧이 발견돼 검거에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거 당시 A 씨는 '헬멧을 써 붙잡힐 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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