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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대 빈곤율 OECD 4위…코스타리카 1위·미국 2위|아침& 지금

입력 2021-10-25 08:08 수정 2021-10-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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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국가가 소득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 때 지표가 되는 상대적 빈곤율에 대해서 OECD가 발표한 내용이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우리나라가 이 상대적 빈곤율이 4번째로 높은 걸로 나왔네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기자]

상대적 빈곤은 사회 구성원 대부분이 누리는 일정한 수준의 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최소 생활 수준에 해당하는 절대적 빈곤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OECD가 발표한 2018~2019년 기준 한국의 상대적 빈곤율은 16.7%로 조사 대상 37개 회원국 중 4위를 차지했습니다.

상대적 빈곤율이 우리보다 높은 나라는 1위 코스타리카와 미국, 이스라엘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선 6명 중 1명이 상대적 빈곤에 해당하는데, 여기서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 50%는 올 해로 치면 2인 가구 154만4천 원, 4인 가구는 243만8천 원입니다.

[앵커]

대만에서는 어제 지진이 났는데 규모 6.5 수준이었습니다. 피해 상황은 어떻게 전해지고 있습니까?

[기자]

대만 북동부 지역에서 어제(24일) 오후 1시 11분쯤 규모 6.5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진원의 깊이는 약 67km라고 밝혔습니다.

진원이 깊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진의 강도가 워낙 세서 대만 전 지역에서 감지됐는데요.

사무실 내 조명이나 물건 등이 흔들리는 일도 여러 차례 보고됐고 지금까지 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이베이의 지하철 운행도 차질을 빚었고 대만의 반도체 기업 TSMC의 공장에서도 일부 직원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멕시코 휴양지에서는 총격사건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숨졌다고요?

[기자]

총격 사건은 멕시코 남동부 카리브해 휴양지 툴룸의 한 음식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숨진 여성 2명 중 한 명인 안잘리 리옷은 미국에 사는 여행 블로거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사망자는 제니퍼 헨촐드라는 이름의 독일 여성입니다.

이들은 음식점의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다가, 영역 다툼을 벌이는 마약 갱단들의 총격에 무고하게 희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야 유적지로 유명한 툴룸은 카리브해 휴양지 중에선 비교적 사람들이 덜 몰리고, 마약 갱단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곳이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인들은 이곳에서 총격 사건이 자주 발생했다고 말합니다. 들어보시죠.

[세바스티앙 미란다/수공예품 판매 상인 : 이 거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난 건 처음이 아니에요. 외국인들에게 일어난 건 이번이 두 번째고, 외국인들보다 먼저 멕시코인들한테 일어난 일인데 당시엔 아무런 관심이 없고 뉴스에 나오지도 않았어요. 경찰도 오지 않았고, 군대도 오지 않았고,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멕시코 당국이 사전에 총격 사건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방치하고 있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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