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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확정할 것" 탄탄한 수비로 공백 메울 김민재의 각오...돌아온 황의조는 리그 첫 해트트릭

입력 2022-01-24 15:30 수정 2022-01-24 15:35

중동 2연전 앞두고 대표팀 합류한 김민재ㆍ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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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2연전 앞두고 대표팀 합류한 김민재ㆍ황의조

"대표팀 올 생각에 몸이 금방 회복된 것 같아요."


우리 축구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가 터키 리그 경기를 마치고 이스탄불에서 훈련 중인 벤투호에 합류했습니다. 김민재는 소속팀에서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꾸준히 뛰어 몸 상태가 좋다며 중동 2연전을 앞둔 소감과 각오를 전했습니다.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김민재(페네르바체). 사진=대한축구협회〉〈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김민재(페네르바체).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는 27일과 다음 달 1일 치르는 레바논ㆍ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주요 공격수가 부상으로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민재는 전력 공백이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 "늘 뛰던 주전 선수들이 빠져 어떻게 대처할지 훈련해야 한다"면서도 "수비에서 중심을 잘 잡고 (팀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선수들과 잘 이야기하면 문제없을 것 같다" 자신했습니다.

중동 2연전의 목표는 '실점하지 않기'라 밝혔습니다. 김민재는 "중동팀 경험상 골이 일찍 안 들어가면 힘들더라"며 "상대가 다 내려가 있고, 카운트 어택을 많이 시도해 힘든 경기가 됐다" 말했습니다. 또 이번 7ㆍ8차전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도 드러냈습니다. 김민재는 "(선수들끼리) 지난 소집 때 다음 소집에 마무리하자 했었고, 이번 경기 잘 마무리해서 쉽게 갈 수 있게 하겠다" 전했습니다. 현재 4승 2무(승점 14)로 이란에 이어 조 2위로, 대표팀은 이번 2연전 결과에 따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리그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황의조(보르도). 사진=보르도 트위터〉 〈프랑스 리그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황의조(보르도). 사진=보르도 트위터〉

지난해 11월 A매치 당시 부상으로 빠졌던 황의조(보르도)도 오늘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황의조는 현지시간 23일 스트라스부르와의 홈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리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최전방에 선 황의조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9분 감아차기 중거리슛, 후반 45분 또 한 번 골망을 흔들며 프랑스 리그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물론 상대 팀 감독도 "우리는 공의 변환을 매우 잘 다루며 멋진 골을 기록한 황의조의 클래스에 패배했다" 찬사를 보냈습니다. 통산 27호 골로 박주영을 넘어 리그1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도 새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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