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구치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출소 후 지역사회로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이 JTBC 스포트라이트팀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4일 동부구치소에서 형 종료로 출소한 A씨는 거주지인 경기도에서 이달 초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출소당시 자가격리조치를 받지 않았습니다.
A씨와 밀접접촉한 경기도민 2명은 최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6일 동부구치소에서 출소한 B씨도 나흘 후 경기도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B씨는 출소당시 대중교통으로 경기도내 고시텔로 이동해 이틀간 머물렀습니다. B씨와 밀접접촉한 경기도민 한명도 현재 자가격리중입니다.
보건당국은 A와 B씨 모두 동부구치소에서 감염된 뒤 잠복기를 거쳐 출소 후 증상이 나타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동부구치소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방역당국은 지난 11월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출정교도관과 지난달 첫 확진자가 된 수용자와의 관련성은 낮은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신입 재소자를 통해 수용자간 바이러스가 확산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