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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뽐내기에 나선 1000여 대 '딱정벌레 차'|AI가 Pick한 세상

입력 2022-06-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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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만 년 전 모습 그대로…새끼 매머드 발견

3만 년 전 뛰놀던 새끼 매머드가 꽁꽁 언 채로 발견됐습니다. 캐나다의 금광 광부들이 작업 도중 찾아내서 신고한 건데요. 영구 동토층에 고이 잠들어있던 새끼 매머드는 생후 약 한 달 만에 진흙에 갇혀 얼어 죽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긴 코와 꼬리 등 신체 부위 대부분이 그대로 보존돼 있었고요. 털과 가죽도 부패하지 않고 남아 있는 상태였는데요. 현재까지 북아메리카에서 나온 것 가운데 가장 완전한 형태의 매머드 사체라 연구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Versus')

2. 뽐내기에 나선 1000여 대 '딱정벌레 차'

멕시코 도심 거리가 차들로 꽉 막혔습니다. 흡사 주차장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차종이 딱 한 가지입니다. 1960년대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중 하나이자, '딱정벌레 차'라는 애칭을 가진 폭스바겐의 비틀인데요. 천여 명의 차주들이 모여 합동 뽐내기에 나선 거라고 하네요. 폭스바겐의 비틀은 2019년 멕시코 푸에블라 공장을 마지막으로 최종 생산이 종료됐는데요. 나치 독일의 국민차 구상에 따라 1938년 첫 차가 탄생한 이래 약 8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멕시코 안에서는 여전히 이 차에 대한 애정과 향수를 간직한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3. 먹이 찾아 차에 들어간 흑곰…폭염에 질식사

자동차 안에 커다란 흑곰 한 마리가 축 늘어져있습니다. 미국 테네시주에서 발견된 건데요. 흑곰이 먹이를 찾으려고 민가에 세워진 자동차 안으로 들어갔다가 문이 닫히는 바람에 갇혀서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테네시주 야생자원청에 따르면 폭염이 한창인 때라 당시 자동차 내부 온도가 섭씨 60도 이상이었을 거라는데요. 또 야생자원청 관계자는 사람의 음식물 냄새를 맡고 민가까지 내려와 해를 당하는 야생곰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차 문을 잠그고 음식물을 절대 차 안에 두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에이아이가 픽한 세상, 제나가 전해드렸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Tennessee Wildlife Resources Agency'·유튜브 'Ron W Stauch' 'B-clip')
(기술협력 : A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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