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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천둥번개 동반 곳곳 비…태풍 '민들레'는 영향 없어

입력 2021-09-28 14:24 수정 2021-09-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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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 시내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해안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빗줄기는 점차 강해져 내일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낮 12시부터 1시 50분까지 레이더 영상.〈자료=기상청〉오늘 낮 12시부터 1시 50분까지 레이더 영상.〈자료=기상청〉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에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도를 중심으로,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까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저기압 뒤로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우리나라 상공의 따듯하고 습한 공기가 강하게 부딪치는 내일 새벽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새벽~모레 새벽까지의 예상되는 강수 형태.〈출처=기상청〉내일 새벽~모레 새벽까지의 예상되는 강수 형태.〈출처=기상청〉
비구름은 우리나라를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지나겠고, 비의 강도는 강하지만 비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비의 강도에 비해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20~70mm입니다.

모레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고, 충청은 새벽까지,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오늘 오늘 오전 10시에 발표된 기상청 태풍정보.〈자료=기상청〉오늘 오늘 오전 10시에 발표된 기상청 태풍정보.〈자료=기상청〉

한편, 16호 태풍 '민들레'는 '매우 강'의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030km 해상을 지나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10월 1일 도쿄 남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겠지만, 이번 주 동안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물결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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