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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채소 이어 고추장·된장까지 오른다… 장바구니 물가 비상

입력 2022-01-17 11:40 수정 2022-01-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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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일부터 가격이 오르는 CJ제일제당 고추장_CJ제일제당 홈페이지 캡처다음 달 3일부터 가격이 오르는 CJ제일제당 고추장_CJ제일제당 홈페이지 캡처

최근 먹거리 가격이 잇달아 오르면서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장류 가격도 오를 전망입니다.


'청정원 햇살담은 간장' 등을 만드는 대상은 설 연휴가 끝난 2월 7일부터 장류의 가격을 평균 11.3%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 역시 2월 3일부터 장류 가격을 평균 9.5% 올리기로 했습니다. 태양초 골드 고추장(1kg)의 경우 기존 1만 6000원에서 1만 7500원으로 9.3% 오릅니다.


CJ제일제당은 “장류에 들어가는 고추, 쌀 등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물류비 등 생산 비용의 압박이 있었다”며 가격을 올리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4일 기준 붉은 고추(10kg) 가격은 62,080원으로 평년과 비교하면 약 10% 올랐습니다. 쌀(20kg) 가격도 같은 날 기준 52,380원으로 평년과 비교하면 약 15% 올랐습니다. 이렇다 보니 고추, 쌀로 만든 고추장 가격 역시 올랐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7%로, 지난해 10월 3%를 넘어선 뒤 석 달째 3%를 넘었습니다. 지난주엔 스타벅스가 음료 가격을 100원~400원씩 올리면서 커피를 즐겨 마시는 직장인의 부담도 커졌는데요. 특히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7% 올랐습니다. 지난해 수입물가 역시 17.6% 올라 13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하면서 서민들의 먹거리 가격 부담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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