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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멧돼지 800마리 포획에도 또 출몰…임실군 포획단 연장

입력 2020-04-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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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멧돼지 800마리 포획에도 또 출몰…임실군 포획단 연장

전북 임실군은 이달부터 유해 야생동물 포획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수렵장을 운영해 800마리의 멧돼지를 잡았음에도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등이 줄어들지 않는 데 따른 대응이다.

5년 이상 경험자인 모범수렵인 30명을 선발, 연말까지 멧돼지와 고라니, 까치, 까마귀, 멧비둘기, 수꿩, 청설모, 오리류, 참새 등을 잡을 계획이다.

피해가 발생한 농가가 해당 지역 읍·면사무소로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포획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유해 야생동물의 개체 수를 조절하고 농작물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포획단 운영 외에도 피해 예방시설 설치와 농작물 피해보상보험 가입 지원 등도 병행하기로 했다.

임실군 관계자는 "겨울철 이후 야산에 먹을 것이 부족해지면서 멧돼지 등 짐승의 출몰이 빈번하다"면서 "포획단을 운영해 피해를 예방하고 개체 수를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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