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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설' 최재형 "제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

입력 2021-06-18 11:54 수정 2021-06-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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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최재형 감사원장을 향해 쏠린 시선.

최근 커지는 대선 출마설을 두고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현직 감사원장으로서 대선 출마설이 나오는 것이 적절한지"를 물었습니다.

 최재형 감사원장(왼쪽)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재형 감사원장(왼쪽)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 원장은 "정치적 중립성이나 직무의 독립성이 감사원의 요체"라고 운을 뗐습니다. 고심한 답변인듯 무겁고, 느리게 말을 이었습니다.

그는 "저의 거취, 또는 제가 어떤 다른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부분에 대해서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많은 소문과 억측이 있는 것 잘 알고 있다"며 "때로는 열심히 일하는 우리 감사원 직원들조차도 그런 것 때문에 난처한 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제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이라고 답했습니다.

최 의원이 답변을 끊었지만 "조만간 생각을 정리하겠다", "조만간 말씀을 드리겠다(알리겠다)"는 말이 생략된 걸로 보입니다.

최 의원은 이어 "헌법기관장인 감사원장이나 검찰총장이나 이런 분들이 직무를 마치자마자 바로 선거에 출마하고, 재직 중에 선거에 나간다는 얘기가 나오면 정치적 중립을 위해 바람직한 상황인가"라고 재차 물었습니다.

하지만 최 원장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판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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