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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류세 15% 인하 검토…내달 중순 적용될 듯

입력 2021-10-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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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뉴스룸입니다. 정부가 다음주 유류세 인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름값 고공행진이 이어지자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고육책인데요. 일단 유류세를 15% 인하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윤재영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10월 셋째 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732원입니다.

2014년 11월 둘째 주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서울은 특히 더 심해 평균 휘발유 값은 1800원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생활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류세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2019년 이후 2년 만입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오는 26일 정부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됩니다.

내년 3월 중순이나 4월 중순까지 유류세 15% 인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23원 내려갑니다.

10월 셋째 주 기준으로는 1732원에서 1609원으로 내려 약 7%의 인하 효과입니다.

경유는 리터당 87원 내려 약 6% 낮아집니다.

유류세 인하는 이르면 11월 둘째 주부터 적용됩니다. 

하지만 전국 모든 주유소에 동시에 적용되는건 아닙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재고 소진 시기에 따라 반영 시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류세가 인하에도 체감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내년 초까지 국제 유가가 계속 불안전한 가운데 세금을 내린 만큼, 혹은 그 이상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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