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브라질서 흙더미 무너져…한국인 어린이 5명 참변

입력 2022-05-06 19:48 수정 2022-05-06 20: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브라질에서 한국인 어린이 5명이 숨진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한 농장에서 일어난 일인데, 공사장 근처에서 놀다가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지난달 29일, 브라질의 바이아주의 한 마을에서 한국인 어린이 5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한국인들이 집단으로 운영하는 '돌나라 오아시스'라는 농장입니다.

이곳에는 한국인 수백 명이 이주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정화조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도랑을 파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고 브라질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희생자는 현지 학교에 다니던 6살에서 11살 한국인 어린이 5명입니다.

사고 현장 근처에서 놀던 중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현지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바이아주 노동당국은 현장 안전조치가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브라질 경찰에 철저하고 신중한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화면출처 : 한농복구회·TV Globo)
(영상디자인 : 곽세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