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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발로 등장한 이재명, 머리 넘긴 윤석열…이미지 변신 나섰다

입력 2021-11-25 17:20 수정 2021-11-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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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대선을 100여 일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들이 이미지 메이킹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25일) 서울 동작구 복합문화공간 '숨'에서 진행된 여군 간담회에 흑발로 염색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백발에 가까운 머리 색깔을 유지해온 이 후보가 이미지에 변화를 준 겁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외신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외신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이 후보는 대선 경선 당시 회색과 갈색빛이 섞인 부드러운 톤의 백발을 유지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견줄 만한 행정가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였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대선 본선 국면에 들어선 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비해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염색을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64년생인 이 후보는 1960년생인 윤 후보보다 4살 적지만 이런 점이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이틀 앞둔 21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서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현충원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던 중 눈물을 닦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이틀 앞둔 21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서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현충원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던 중 눈물을 닦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법과 태도 등도 이전과는 달라졌습니다. '사이다'를 버리고 '감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유의 거침없는 발언으로 '사이다' 이미지를 떠올리게 했던 이 후보는 최근엔 부쩍 눈물이 많아진 모습입니다.

지난 20일 재래시장에 방문한 이 후보는 나물을 파는 어르신을 보고 고인이 된 어머니가 생각난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다음 날엔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전사자 묘역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22일 진행된 선대위 회의에서도 '가난한 사람 좀 살 수 있게 해달라'는 한 시민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울먹였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였던 지난 9월 비교적 편안한 차림으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인사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후보는 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였던 지난 9월 비교적 편안한 차림으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인사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후보도 '소탈'한 이미지에서 '세련'된 이미지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이마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머리를 넘기고, 눈썹 메이크업도 짙게 하면서 이전보다 인상이 더 또렷해졌습니다.

또한 당 경선 때 간간이 트레이닝복 차림을 통해 소탈한 이미지를 강조했던 것과는 달리, 본선 레이스 시작 이후엔 딱 맞는 정장 차림으로 일정을 소화하며 말쑥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말이 나왔던 '쩍벌' 자세도 교정했습니다. 윤 후보는 정치권 입문 초기 공식 석상에서 다리를 과하게 벌리고 앉아 지적을 받자 이를 고친 것입니다.

또한, 취재진과의 만남에서도 즉석 발언보다는 미리 준비된 원고를 활용해 정제되고 신중한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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