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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건 재판 내일 본격 시작, 기소 5인 한 자리에

입력 2022-01-09 11:24 수정 2022-01-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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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관련자들의 재판이 이번 주에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내일(10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인 전직 기자 김만배 씨,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의 첫 공판을 진행합니다.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도 함께 재판을 받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 도시개발구역 [사진출처=연합뉴스]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 도시개발구역 [사진출처=연합뉴스]

준비기일이 아닌 정식 재판인 만큼 위의 5명은 모두 법정에 나와야 합니다. 이들 5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입니다.

유 전 본부장은 김씨에게 5억원,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로부터 3억 5200만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고, 대장동 개발사업 이익 중 700억 원가량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대가로 화천대유 측에 최소 651억 원 가량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176억원의 시행이익을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공판준비기일에서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김씨는 혐의를 부인했고 정 회계사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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