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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반격 채비…3일 오후 '반박 기자간담회' 예고

입력 2019-09-02 20:58 수정 2019-09-02 22:31

한국·바른미래당 '야당 단독 청문회' 카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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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른미래당 '야당 단독 청문회' 카드 제시


[앵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2일) 여당을 빼고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청문회 일정을 잡으려면 여야가 표결을 거쳐야 하는데 두 정당만으로는 현실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이지요. 한국당은 그래서 내일 조 후보자 간담회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 아까 서복현 기자도 전해드렸습니다마는. 그 반박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회와 헌정 질서를 능멸해도 이렇게 능멸할 수 있나 생각이 듭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에 반발하며 여당을 제외한 청문회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하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구성상 이는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려면 법사위원 과반이 회의에 참석해 그중 절반 넘게 찬성해야 합니다.

따라서 무소속 박지원 의원의 참석 여부가 중요한데, 박 의원은 "청문회는 반드시 여야 합의로 열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당도 이에 따라 다양한 대응 방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선 내일 오후 2시 오늘 조국 후보자 답변에 반박하는 기자간담회를 TV 생중계로 진행합니다.

또 바른미래당과 함께 법사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조 후보자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조 후보자가 임명된 뒤에도 국정감사와 함께 특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원내 핵심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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