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저희가 밑줄 친 한 줄은 < 평택항 사고 원청업체, 공식 사과 > 입니다.
고 이선호 군의 산재에 대해 원청업체 동방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아버지가 빈소를 지킨 지 20일 만인데요. 안전관리 소홀을 인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도 오늘 평택항을 찾아 재발 방지를 약속했는데요.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선호 아버지는 4년 동안 뭘 했냐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CCTV가 공개 돼서야 원청은 사과를 하고, 참사가 벌어진 이후에야 정치권은 현장을 찾았습니다. 깨달음은 언제나 한발 늦다는 말이 떠오르는데요. 선호 아버지가 이제 아들을 잘 보내줄 수 있을 것인가. 오늘 그들이 한 약속에 달렸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저녁 6시 2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