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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윤석열 처벌 청원' 링크하며 "검찰 쿠데타 상황"

입력 2019-09-04 16:28 수정 2019-09-04 16:29

"기레기들이 카더라 뿌리면 시민이 팩트체크…언론들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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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들이 카더라 뿌리면 시민이 팩트체크…언론들 미쳤다"

공지영 '윤석열 처벌 청원' 링크하며 "검찰 쿠데타 상황"

소설가 공지영은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사 기밀 누설죄로 처벌해달라'는 요지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링크하고 "동의하시면 공유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공지영은 그러면서 "검찰 쿠데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청원은 '윤 총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장학금 의혹 수사와 관련한 기밀을 조선일보에 누설한 만큼 형법의 공무상 비밀 누설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서 윤 총장 사진이 담긴 '검찰 공화국의 부활이다' 제하 기사를 링크하고 "독재 시절 새벽부터 신발 신고 들이닥쳤던 무소불위의 그 폭력의 고스란한 기억"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공지영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조 후보자 딸의 표창장 의혹을 언급하며 "20대 여성을 상대로 한나라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십 분만 전화하면 가능한 팩트를 확인하지 않는 언론들. 미쳤다 당신들"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트윗을 통해서는 "기레기(기자 쓰레기라는 뜻의 은어)들이 카더라(유언비어란 뜻의 속어)를 뿌리면 시민이 팩트체크한다"면서 "이게 세월호 때 온 언론이 조작질하던 것과 뭐가 다른가? 그땐 300명이 죽고 지금은 한 젊은이가 죽어가고 있다. 그리고 우리 모두 그걸 생중계 당하고 있다"고 했다.

이 밖에 그는 "온 나라 권력들이 20대의 한 젊은, 그것도 '여성'을 공격하고 있는데 아무도 이성을 찾자는 데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소설가 이외수도 전날 올린 트윗에서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을 겨냥해 "펜은 칼보다 무섭다는 말이 있지만, 어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요즘 대한민국 기자님들은 펜도 없고 칼도 없이 허세와 억지만 장착하고 다니시는 듯"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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