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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빠르면 7월 컴백…YG 하반기 모멘텀 풍성

입력 2022-05-19 10:00 수정 2022-05-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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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공YG 제공
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하반기 컴백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블랙핑크는 2020년 10월 첫 정규 'The ALBUM'(디 앨범) 이후 2년 가까이 되는 완전체 공백을 보내고 있다. 솔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패션 업계 등에선 활약했으나, 데뷔 6년이 넘은 것에 비하면 컴백 횟수가 적은 편이다. 특히 올해 들어 멤버들이 국내외 방송에 출연해 "곧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다같이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고 꾸준히 언급했음에도, 본업 공백이 길어지고 있어 팬들의 기다림이 커졌다.

이들의 컴백은 3분기로 추정되고 4분기 투어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음반 발매를 위한 보통의 5주 예약판매 기간을 고려해 빠르면 7월 컴백으로 윤곽이 잡힌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는 3분기에 컴백하고, 4분기에는 투어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투자업계에서는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YG이기에 하반기 주요 아티스트가 나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G의 1분기 매출액은 755억 원, 영업이익은 6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4%, 21.4% 하락했다. 디지털콘텐트 매출이 크게 감소했는데, 전년동기 블랙핑크 온라인 콘서트 영향으로 기저가 높았고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이 부재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최대 컴백 주인공으로 꼽히는 블랙핑크가 2년만의 완전체 컴백으로 올해 콘서트 및 MD 실적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블랙핑크 등 하반기 주요 아티스트 컴백에 따라 이익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며 3분기부터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YG 컴백은 예상과 다른 적이 많다는 점도 고려했다. 이혜인 연구원은 "YG 소속 주요 아티스트들의 하반기 활동 예상 라인업의 변동 가능성은 낮은 상태"라며 높은 실적 가시성을 강조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 활동 부재로 비수기가 지속되며 주가 흐름 부진하나, 모멘텀이 풍부해질 시점이 머지 않은 만큼 투자 매력도 높은 상황"이라고 긍정적으로 봤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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