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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의혹' 김호중 "모든 진실 밝혀진다"(종합)

입력 2024-05-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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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33)이 최근 사건과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김호중은 18일 오후 경남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에 논란을 뒤로 한 채 참석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공연 도중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고 하면서 "모든 죄와 상처는 자신이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말을 들은 관객들은 함성으로 대답했다.

김호중은 최근 뺑소니 혐의 논란이 불거졌음에도 콘서트를 강행했다. 이 가운에 일부 팬들은 콘서트를 취소하려고 했지만 너무 높은 수수료 때문에 불쾌했다고 분노했다. 콘서트 티켓 가격도 VIP석이 23만원, R석이 21만원이다.

지금까진 알려진 김호중의 행적은 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스크린 골프장에서 김호중과 유명 래퍼 A씨가 최초 만났고 이 자리에서 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후 6시쯤 김호중은 자신의 차량 운전석, A씨는 조수석에 탑승한 채 골프장을 나서 신사동 음식점으로 이동했고 이 곳에서 대리운전기사를 불러 유흥주점으로 이동했다. 그 곳에서 다시 한 번 대리기사를 불러 자택으로 돌아온 김호중은 차를 바꿔 이번엔 대리기사를 부르지 않은 채 직접 운전대를 잡았고 오후 11시 45분쯤 서울 압구정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집을 나선 지 10분 만이고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대신 경찰에 자수했고 그사이 김호중은 15km 넘게 떨어진 경기도 숙박업소로 이동했다.

경찰은 김호중이 사고 전 들른 유흥업소를 압수수색하고 래퍼 A씨 등 술자리 동석자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면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 같다는 감정 결과를 내놓았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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