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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뉴스] 명심 또 명심해라?…의장 선거 전날까지 '명심 경쟁'

입력 2024-05-15 20:31 수정 2024-05-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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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심 또 명심해라 >

[기자]

내일(16일)이죠.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 민주당에서 펼쳐질 예정인데 막판에 이른바 명심 팔이 경쟁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우원식 후보입니다. 민주당 내 영향력이 크다고 알려진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서 이재명 대표가 자신한테만 응원을 했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대표가 저한테만 얘기한게 하나 있어요. '단호하게도 싸워야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안정감 있게 성과를 내야된다는 점에서 우원식 형님이 딱 적격이죠. 그래서 열심히 잘해주세요.'(그런 얘깁니다)]

[앵커]

얘기는 이재명 대표가 본인을 밀고 있다 이런 얘기일 텐데 똑같은 얘기를 추미애 당선자도 하고 있는 거잖아요.

[기자]

어제였습니다. 같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순리대로 해라. 순리대로 하라고 했고 잘해 주기를 바란다고 자기한테만 얘기했다고 했었죠.

결국 지금 두 명의 후보가 서로 이재명 대표가 자기를 응원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뜻, 이른바 명심이 자기한테 있다고 경쟁하는 모습인데 심지어 이제 추미애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래서 교통정리설이 나오니까 당심은 명심이고 명심이 민심이다 이렇게까지 얘기했었거든요.

당심이 명심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명심이 곧 민심이다 이렇게 해석하는 건 좀 과도한 게 아니냐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겁니다.

[앵커]

이러다 보니까 당 지도부가 국회의장 선출하는 데 좌지우지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논란도 일고 있잖아요.

[기자]

그래서 당내에서 공식적으로 명심, 이른바 이재명 대표의 개입은 없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우상호 의원이었죠. 국회의장 선거를 대표가 정리한다? 이건 상당히 잘못됐다고 대표적으로 비판을 했습니다.

결국 아무리 국회의장 경선이 당내 선거라고 하더라도 명심이 곧 당심이다라고 얘기하는 거는 적절하지 않다라는 점을 명심해야 된다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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