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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병원 교수들 오늘 '집단휴진'…참여율은 미지수

입력 2024-05-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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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이 오늘(10일) 다시 휴진에 돌입합니다. 의·정갈등이 시작된 후 첫 전국 단위 휴진인데, 휴진이 의무는 아니어서 교수들이 얼마나 참여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의대증원 강행에 반대하는 의대 교수들이 오늘 또 집단 휴진합니다.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19개 의대, 51개 대학병원 교수들이 참여합니다.

지난달 말부터 일부 대학병원 교수들은 주1회 개별 휴진하고 있는데 전국적인 의대 교수 휴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의무 참여는 아니기 때문에 휴진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교수들은 휴진에도 응급·중증·입원환자 진료와 수술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의료계 단체들이 통일된 어떤 입장을 갖지 못하는 것이 정말 이 대화의 걸림돌이고, 1년 넘도록 이렇게 진행해오는 동안 한 번도 이런 통일된 의견을 받아보지 못했고요.]

이에 의사들은 답답하다는 반응입니다.

[강희경/서울대 의대 비대위원장 :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데, 의료계의 단일안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원점 재검토입니다.]

정부는 오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다시 의사들과 제도 개선을 논의합니다.

그러나 위원회에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참여하지 않아 해법 마련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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