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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 휘두른 가방에...정치 테러로 독일 '몸살'

입력 2024-05-09 12:38 수정 2024-05-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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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회민주당 소속인 프란치스카 기파이 의원.

현지시간 8일 수도 베를린의 한 도서관에서 피습을 당했습니다.

괴한이 휘두른 가방에 맞고 머리와 목을 다친 겁니다.

기파이 의원은 지난해까지 베를린 시장을 지낸 유명 정치인입니다.

[프란치스카 기파이/독일 사회민주당 의원]
"최근 이런 종류의 공격이 점점 더 많이 목격되고 있는 게 우려스럽습니다."

불과 나흘 전에는 같은 당 소속 마티아스 에케 유럽의회 의원이 10대 괴한들에게 습격 받았습니다.

에케 의원은 얼굴에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음 달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독일에선 정치인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벤자핀 젠드로/독일 베를린 경찰청 대변인]
"최근 몇 년간의 수치는 명백합니다. 작년에만 거의 3000건의 공격이 있었고 올해는 아마 더 많을 것입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내무부는 정치인 테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유세 현장에 연방경찰을 투입해 정치인을 보호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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