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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직접 경영'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임금체불 추가 기소
입력 2024-05-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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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영장실질심사 출석 〈사진=연합뉴스〉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광주 계열사를 직접 경영하면서 임금을 체불한 사실이 확인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지검 공공수사부는 오늘(7일) 근로자의 임금 등 114억원 상당을 체불한 혐의로 대유위니아그룹 박영우 회장과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 전·현직 대표이사 3명을 기소했습니다.
박 회장 등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에 소재한 계열사 근로자 251명의 임금과 퇴직금 114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광주지검은 박 회장이 그룹 비서실을 통해 계열사를 직접 경영한 사실과 근로자들이 1년 6개월여 동안 체불 임금에 따른 생활고에 시달린 피해 등을 확인해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다른 계열사 소속 근로자 738명의 임금과 퇴직금 398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박 회장과 전·현직 계열사 사장 등을 구속기소 한 바 있습니다.
광주지검은 "대검찰청의 근로자 임금체불 피해복구를 위한 업무개선 방안에 따라 임금체불 사범을 엄단하고, 근로자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정진명 / 사회1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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