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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상진료 건보 투입 연장…의료개혁 끝까지 완수할 것"

입력 2024-05-07 09:35 수정 2024-05-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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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사태가 3개월로 접어드는 가운데, 정부가 비상진료 체계 유지를 위해 건강보험 재정 약 19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합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7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응급·중증환자 가산 확대,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 등 매월 약 1900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비상진료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건강보험 지원을 오는 11일부터 한 달간 연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또 "전공의 이탈로 발생한 의사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의료현장을 중심으로 공보의·군의관 427명을 파견했다"며 "피로도 등을 고려해 146명을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군의관 36명을 추가 파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대교수들을 향해서는 집단행동을 멈춰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조 장관은 "일부 의대교수 단체는 오는 10일 전국 휴진, 증원 확정 시 일주일간 집단 휴직을 거론하고 있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생사의 기로에서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가족들을 생각해 집단행동을 멈춰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에게는 "비상진료체계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의료개혁을 끝까지 완수해내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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