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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눈엣가시' 알자지라 폐쇄...가자지구에선 공습으로 9명 사망

입력 2024-05-06 09:26 수정 2024-05-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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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삼각대 같은 방송 장비가 건물 밖으로 실려 나갑니다.

알자지라 방송을 폐쇄한다는 공문이 문에 붙었습니다.

앞으로는 이스라엘 내 케이블과 위성 방송에서 알자지라 채널을 볼 수 없게 됩니다.

이스라엘 의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일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치는 외국 언론사의 취재와 보도를 금지할 수 있는, 이른바 '알자지라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알자지라가 편파적이고 불리한 보도를 해왔다는 이유에 섭니다.

알자지라는 카타르 왕실의 지원을 받는 중동·아랍권 최대 뉴스네트워크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이후 아랍권의 여론을 대변하며
이스라엘 정부와 갈등을 겪었습니다.

알자지라는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모하메드 모아와드/알자지라 아랍 채널 편집장]

"이스라엘이 언론인들을 체포·협박하고 표적으로 삼고 살해한다고 해서 알자지라의 헌신적인 취재가 멈추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은 각자 자기 입장을 고집하면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에 하마스가 가자지구 북부 이스라엘 검문소에 로켓 10여 발을 쏘고, 이스라엘은 보복 공습을 감행하면서 또다시 9명의 피해자가 나왔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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