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14시간 넘게 조사 받고 귀가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외압 없었나' 등 질문엔 묵묵부답

입력 2024-05-05 05:54 수정 2024-05-06 00: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사진=연합뉴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14시간 넘게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공수처 수사4부는 어제(4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김 사령관을 불렀습니다.

전날(4일) 오전 9시 42분 출석한 김 사령관은 오늘 새벽 12시 25분까지 조사를 받고 나왔습니다.

조사가 끝난 뒤 김 사령관은 '(수사에) 외압 없었다는 입장 여전한가', '변호사 없이 조사 받은 이유가 있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귀가했습니다.

이날 김 사령관은 변호인 없이 홀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7월 채상병 사망에 대한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려는 해병대 수사단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언론 브리핑 취소를 요구하며 'VIP가 격노했다'고 언급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지난 2일에는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