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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수사 외압' 국방부 조사본부장 10시간 조사 받고 귀가

입력 2024-05-02 23:15 수정 2024-05-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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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의 조사를 받고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가 나옵니다.


[{자체 판단입니까? 지시받고 하신 건가요? 누구 지시인가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박 전 직무대리는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당시 혐의자를 줄인 수사 결론을 낸 책임자입니다.

당시 수사를 했던 해병대 수사단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해 모두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수사결론을 내려 경북경찰청에 보냈는데 국방부 검찰단이 이 자료를 국방부 조사본부에 다시 돌려보냈고 국방부 조사본부는 사단장을 뺀 대대장 2명만 책임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혐의자가 줄어든 수사결론으로 바뀐 데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공수처는 오늘(2일) 이러한 결정이 박 전 직무대리의 자체판단이었는지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물었습니다.

특검이 오늘 통과됐지만 공수처는 일주일 새 3명의 핵심 피의자를 부르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이번 주,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결론이 회수되기 전 이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해 윗선 수사를 확대 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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