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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합격선 2.9점 하락 예상…2000명 늘어나는 26년엔 3.9점 하락 추정

입력 2024-05-02 17:53 수정 2024-05-0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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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정원이 1469명(차의과대 제외) 늘어나면서 합격선이 2.91점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2일) 종로 학원은 2025학년도에 늘어나는 의대 정원 규모 1,469명을 적용할 때, 국수탐 합산 백분위 점수가 2.91점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내년 의대 증원 규모는 1489명~1509명 입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난 32개 대학 모집 인원을 합친 숫자입니다. 아직 정원을 확정짓지 못한 차의과학대를 제외한 31개 대학의 증원 규모는 1469명입니다.

이는 현 고3 학생들이 치르는 2025학년도 입시에 한정된 것으로, 고2 학생들이 보는 2026학년도 대입부터는 의대 2000명 증원이 적용됩니다. 2026학년도에 차의과대 40명을 제외하고 31개 대학에서 1960명이 증원된다고 보면, 합격선은 더 하락해 3.9점 하락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되면 2025학년도에는 수능 기준으로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이공계 합격생 중 67.7%가 의대 진학이 가능하고, 2026학년도에는 더 많은 78.5%가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 지역 인재는 현재 1,071명에서 1,966명으로 늘어날 걸로 예상됩니다. 호남권 466명, 부울경 485명, 대구경북 366명이 늘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종로학원은 "대학별 의대 모집정원이 발표됐지만 달라질 수도 있는 상황으로 불확실성이 장기화됐다"면서 "현재 예정대로면 의대 입시에서 재수생은 내년도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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