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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윤' 이철규 의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 가닥...당내 비판 여론 의식한 듯

입력 2024-05-01 17:40 수정 2024-05-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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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가 9일로 미뤄진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친윤' 이철규 의원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 측은 최근 원내대표 출마설과 관련해 "출마, 불출마 자체를 언급한 적은 없다"면서도 "다른 좋은 사람이 하면 돕겠다는 뜻을 일관되게 이야기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지난달 25일 영입인재 낙천자들과 조찬모임을 하기 위해 여의도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지난달 25일 영입인재 낙천자들과 조찬모임을 하기 위해 여의도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원내대표 후보로 '이철규 대세론'이 굳어지면서 당내에선 비판 여론이 확산됐습니다.

심지어 친윤계 배현진 의원까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이철규 의원을 향해 “불출마 해달라”며 “더 이상 민심을 등지고 지탄받을 길을 일부러 골라가지 말자”고 했습니다.

일부 친윤계 의원들은 이철규 의원의 출마를 밀고 있으니 비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출마에 부담을 느낀 걸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4선이 되는 박대출·이종배 의원과 3선이 되는 추경호·송석준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또 다른 후보로 거론됐던 4선이 되는 김도읍 의원은 앞서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일정이 연기되고 상황이 급변하고 있으나 여전히 불출마 입장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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