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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튀어나온 항공기 비상 슬라이드...”승무원들 싸움 때문”

입력 2024-05-01 10:41

항공사 "절차에 따라 신속히 처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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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절차에 따라 신속히 처리" 사과

중국 상하이푸동공항에서 운항 중이던 동방항공 여객기에서 갑작기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작동됐다. 웨이보 캡처.

중국 상하이푸동공항에서 운항 중이던 동방항공 여객기에서 갑작기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작동됐다. 웨이보 캡처.


중국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공항에서 갑자기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를 작동해 운항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8일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중국동방항공의 에어버스 A320 여객기 출입구 밑으로 갑작스럽게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튀어나왔습니다.

당시 여객기는 승객 하차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해당 여객기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운항을 멈췄습니다.

한 현지 매체는 여객기 승무원 중 한 명이 다른 승무원과 다툼을 벌이다 비상문 레버를 움직여 슬라이드를 펼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동방항공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절차에 따라 신속히 처리하고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했다”면서 “내부 조사를 거쳐 관련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중국 상하이푸동공항에서 운항 중이던 동방항공 여객기에서 갑작기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작동됐다. 웨이보 캡처.

중국 상하이푸동공항에서 운항 중이던 동방항공 여객기에서 갑작기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작동됐다. 웨이보 캡처.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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