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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끽하면서 밀고 들어와…" 사람·차량 7대 들이받고 상가 돌진

입력 2024-04-30 19:45

차에 치인 60대 남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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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치인 60대 남성 숨져

[앵커]

차와 사람을 친 SUV가 공사 중인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상가를 뚫고 나올 정도로 충격이 컸는데, 차에 치인 남성은 숨졌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SUV 한 대가 승용차와 부딪힙니다.

비틀대지만 멈추지 않고, 오히려 도로변에 세워진 트럭 쪽으로 내달립니다.

물건을 내리던 남성과 트럭을 세게 들이받습니다.

트럭 뒷바퀴가 하늘로 들릴 정도입니다.

이어 상가로 돌진해, 그대로 뚫고 반대편 골목으로 나옵니다.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추더니, 운전자는 조수석 문을 열고 나와 주저앉습니다.

오늘 오전 청주시에서 40대 운전자가 몰던 SUV가 60대 남성과 상가, 차량 7대를 들이받았습니다.

SUV 차량이 뚫고 들어온 건물 1층입니다. 양쪽 유리뿐 아니라 바닥에 있는 콘크리트까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목격자 : 뚫고 들어오면서 걸리잖아요. 차가 섰단 말이에요. 거기서부터 끽하면서 그냥 밀고 들어와 버린 거예요.]

60대 남성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건물 공사를 마무리하러 온 작업자였습니다.

[서다현/목격자 : 두 다리가 절단되고 피 흘리고 계시고 나오니까…]

경찰은 SUV 운전자가 맨 처음 사고에 놀라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하고 밟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청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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