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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주차장에 '강아지 발바닥' 구역…견주 전용 주차공간?

입력 2024-04-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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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 아웃렛 주차장 바닥에 '강아지 발바닥'이 그려진 사진이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X(옛 트위터) 캡처〉

경기도 한 아웃렛 주차장 바닥에 '강아지 발바닥'이 그려진 사진이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X(옛 트위터) 캡처〉

경기도 한 아웃렛 주차장 바닥에 '강아지 발바닥'이 그려진 사진이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는 지난 28일 "이건 뭐죠? 다자녀 가족 주차 자리 만들어도 모자랄 판에 견주 전용 주차 자리라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이 올라왔습니다.

노란 선 두 줄로 구분된 주차구역 중간에 강아지 발바닥 그림이 그려져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글 게시자는 "이곳은 큰 규모의 아웃렛인데, 입구 장애인 주차 자리 옆에 (견주 전용 주차구역이) 꽤 많이 마련되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개판이다", "일반 차 주차해도 법적으로 문제없는 거죠?", "저기 주차하는 차들은 유리창에 '펫 라이선스'라도 붙여놔야 하는 거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쇼핑몰에 문의해본 결과 이 주차구역은 20개 정도 운영되고 있었으며, '견주 전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쇼핑몰 관계자는 JTBC에 "견주만 이용할 수 있는 '견주 전용 주차구역'은 아니다"라며 "당연히 견주임을 증명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쇼핑몰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쇼핑몰이고, 반려동물 놀이 시설도 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오는 고객들이 많아 몇 년 전 이벤트성으로 만들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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