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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지원 줄이고, 연차 사용 강요…의사 파업 탓에 노동자 생계, 환자 생명 피해"

입력 2024-04-30 14:11 수정 2024-04-3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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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노동자에게 경영위기 책임 전가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인 전국 13개 국립대병원 노조원들

"의사 파업으로 병원이 경영난 시달리자 다른 직원들의 복지 줄이고 무급 휴가 등 강요하며 비용 줄이고 있다"

[신나리/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 지부장 : 부서 운영비 삭감은 물론이거니와 업무에 필요한 비품, 소모품 지급까지도 중단하고 있으며, 퇴직자에 대한 인력 충원조차 재검토하겠다며 올해는 인력 충원이 어렵다고 합니다.]

"교수들에게는 보상 강화하면서 정작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고통 전가" 주장

[신나리/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 지부장 : 심지어 병원 내 주차장 이용 비용을 인상하거나 원외 직원 임차 주차장 계약을 중단하는 등 그동안 제공했던 직원들의 복지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교수들에게는 당연히 해야 할 업무인 환자 회진에도 수당을 만들어 지급하고...이번 사태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습니까?]

연차 사용까지 강요당하면서 올해 연차 거의 소진한 직원도 나와

[신동훈/의료연대본부 제주대병원 분회장 : 무급휴가를 가지 않으면 연차를 사용을 이제 종용을 하고 있는데. 이제 4월이 지나가는데 그분 같은 경우에는 연차가 17개가 있는데 벌써 13개인가를 사용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하반기에는 연차가 아예 안 남아 있는 상황이 돼버리는 거거든요.]

이들은 "병원 긴축 경영 이유로 노동자를 희생양으로 내몰지 말라" 요구

정부 향해서는 국립대병원이 재정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하고, 진료 정상화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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