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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압 의혹' 유재은 12시간 재조사…김계환 이르면 이번 주 소환

입력 2024-04-30 08:04 수정 2024-04-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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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12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 법무관리관은 "질문에 성실히 답했다"고 했습니다. 공수처는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밖으로 걸어 나옵니다.

12시간 걸린 두 번째 조사인데, 유 법무관리관은 '질문하는 부분에 성실히 답했다'며 별다른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유재은/국방부 법무관리관]
"{오늘 재조사 어떤 부분 중점적으로 이뤄지셨나요?}질문하시는 부분에 성실히 답변드렸습니다. {회수 당일에 이시원 비서관과 어떤 내용으로 통화를 하셨나요?}더 이상 답해드릴 내용은 없습니다."

유 법무관리관은 크게 두 가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전화해 "혐의자와 혐의를 빼라"고 했다는 이른바 보고서 축소 의혹.

또 사건 기록을 되찾아 오는 과정 전반에 관여했단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유 법무관리관은 사건 기록을 되찾아온 당일,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한 걸로 공수처는 의심하고 있습니다.

유 법무관리관을 두 차례 조사한 공수처는 다른 피의자들과의 소환 일정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을 언급했다고 지목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고, 이르면 이번 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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