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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입장료 받기 시작한 베네치아…"첫날 1만5700명 부과"

입력 2024-04-26 22:33 수정 2024-04-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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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탈리아 베네치아.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세계 최초로 당일치기 관광객으로부터 입장료를 받기 시작한 가운데, 1만5700명이 도시 입장료 5유로, 우리 돈으로 7000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자평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 제도 시행 첫날인 이날 관광객 11만3000명이 베네치아시 공식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문 등록을 했습니다.

이중 베네치아에서 숙박하지 않고 당일 일정으로 방문한 1만5700명이 도시 입장료로 5유로를 결제했습니다.

4만여 명은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는 1박 이상의 숙박객이었고, 나머지는 학생, 노동자, 거주민의 친척 또는 친구 등 면제 대상이었습니다.

베네치아 도시 입장료 정책은 관광객이 매년 2000만~3000만명 몰리며 생기는 도시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베네치아는 이날을 시작으로 7월까지 성수기 공휴일과 주말을 중심으로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만일 입장료를 내지 않았다가 걸리면 최대 300유로, 우리 돈으로 44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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