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간 비타민'으로 통한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프로그램을 쥐락펴락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사람들과 차진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현재 조보아는 tvN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언니인 라미란, 한가인, 동갑내기 류혜영과 캠핑을 떠났다. 캠핑 초보인 그는 초반 텐트 칠 때부터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불렀다.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잘 녹아들었다.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에서 조보아가 맡고 있는 역할은 인간 비타민이자 플러팅 장인이다. 멤버들을 향한 플러팅과 애정표현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조보아의 애정표현을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까지 자연스럽게 미소 짓게 만든다.
최근 방송분에서 야생 여우의 습격을 당해 아침 식사 재료를 잃었지만 여우가 맛있게 먹었을 모습에 미소 짓는 조보아였다. 본체 자체의 사랑스러움이 예능에 스며들어 호감 지수를 높일 수밖에 없다. 어린아이처럼 한껏 신이 났을 때도 감정 그대로를 드러낸다. 패러글라이딩 체험과 로망이었던 부르고뉴를 찾았을 때 그 누구보다 행복한 모습이었다.
이에 힘입어 tvN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 트렌드 지수를 반영한 랭키파이 분석 결과에서 지난 3월 2주 차 3위를 차지했고, 4월 3주 차에서도 같은 순위를 찍었다. 조보아의 살가운 성격과 애교 넘치는 모습이 호평을 부른 것.
앞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조보아 본체의 활약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이미 확인이 됐다. 2018년 3월 홍일점 MC로 합류, 공감 요정으로 불렸다. 솔직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감정 표현에도 솔직했다. 시청자들의 심경을 대변하며 표정 부자, 별명 부자로 불렸다. 본체 조보아의 매력은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으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주말 활력소가 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