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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걸스 온 파이어' 장도연, 믿고 보는 '공감형 MC'

입력 2024-04-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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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걸스 온 파이어' 장도연, 믿고 보는 '공감형 MC'
장도연이 '믿고 보는' 진행력으로 '걸스 온 파이어'를 이끌고 있다.

장도연은 JTBC '걸스 온 파이어'의 단독 MC로 출연 중이다. 데뷔 첫 단독 MC다. '물 오른 예능감'으로 TV와 유튜브를 모두 사로잡은 장도연은 '걸스 온 파이어' 단독 MC 자리까지 꿰차며 전성기를 입증했다.

처음 단독 MC를 하는 것에 대해 설렘과 동시에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던 장도연. 앞서 지난 16일 진행된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MC를 혼자 맡은 게 처음이라 출연자 분들과 같은 마음이라 생각한다. 도전이다. 끝까지 잘 마치고 싶은 마음은 동일하다"면서 "소중한 기회이고, 이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많은 피드백을 찾아 볼 거다. 긴장도 되지만, 언제 또 이렇게 큰 무대에서 혼자 진행할 것인가. 순간 순간을 잘 즐겨보자 싶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도연의 걱정은 기우였다. 첫 회 뚜껑을 열고 보니, '셀프걱정'이 무색한 유려한 진행을 선보였다. 긴장으로 가득할 출연자들과 기대감으로 가득찬 프로듀서진 간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도연의 진행력을 입증한 유튜브 '살롱드립', MBC '라디오스타'로 쌓은 MC 경험치가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빛난다는 평이다.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진행과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위트가 시너지를 낸다.

23일 방송된 2회에서도 장도연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단순히 진행만 하는 게 아니라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 음악과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며 '공감형 MC'로 발돋움했다. 박정현의 '미아'를 부른 참가자에게 "이 곡이 프로듀서인 윤종신 씨가 작사한 곡"이라고 정보를 주는가 하면, 임옥연의 무대 후에는 다른 참가자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냈음을 귀띔하며 긴장된 분위기를 풀었다.

재즈 풍의 무대를 꾸민 손영서에게는 "모두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 무대 고맙다"고 리스너의 마음을 대변했다. 또 '성악계의 장도연'이라는 강윤정이 장도연 전매특허 모델 포즈를 하자, 당황하는가 싶다가도 무대를 마치자 함께 포즈를 하며 웃음을 더했다. 매 무대마다 경청하고 주의 깊게 살피는 장도연의 리액션 역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출연자들과 같은 마음"이라는 장도연, '걸스 온 파이어'와 함께 빛날 MC 장도연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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