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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에 슬픈 날"…'입막음 돈' 첫 형사 재판

입력 2024-04-23 16:05 수정 2024-04-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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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이 정해진 뒤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첫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재판이 자신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에 매우 매우 슬픈 날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성인영화 배우와의 성추문 폭로를 막기 위해 개인 변호사를 통해 돈을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상 입막음용이었다는 것입니다.

이게 검찰은 대선 개입에 해당하는 중범죄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측은 오히려 이번 재판이야말로 올해 선거에 대한 개입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그것을 '법률 비용'이라고 부릅니다. 여러 곳에서 지금 선거 유세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오랫동안 있어야 한다니 너무 불공평합니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형사 법정에 선 전직 대통령 트럼프.

앞으로 6주 동안 열리는 재판에도 빠짐없이 참석해야 합니다.

트럼프가 법정을 드나드는 사이 바이든 지지율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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