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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직 거부"에 교수들 "진료 셧다운"

입력 2024-04-23 11:32 수정 2024-04-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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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가 병원을 이탈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집단 사직을 예고한 의대 교수들의 '진료 중단'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오늘 오후 5시 총회를 열고 진료 중단 여부를 결정합니다.

다음 주 30일부터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나 수술을 아예 멈출지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공의 공백을 채워온 교수진의 번아웃이 극심한 데다, 정부는 사직서 수리 자체가 안된다고 하는 상황에서 결국 진료를 더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겁니다.

다른 의대 교수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가운데, 오늘 오후 7시엔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 차원에서 회의를 열고 각 학교별 대응 방안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이미 충남대 의대 교수들도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응급환자와 중환자를 제외한 일반 외래와 수술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당장 25일부터 병원을 떠나겠다는 교수들도 있는 만큼 두 달 넘게 이어진 의료공백은 또다시 중대한 고비를 맞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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