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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2시간 17분 만에…시속 320㎞ 'KTX-청룡' 직접 타보니

입력 2024-04-22 20:09 수정 2024-04-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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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고속열차 KTX-청룡이 다음 달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최고 속도가 시속 320km, 국내 고속열차 중 가장 빠른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17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오원석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기자]

짙은 푸른색의 고속열차가 승강장으로 진입합니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KTX-청룡입니다.

[김우현 김서진/KTX-청룡 국민시승단 : 아이가 아직 KTX를 안 타봤는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기차라고 해서 같이 타게 (됐습니다.)]

국민 시승 행사가 진행 중인 새 열차, KTX-청룡에 탔습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km 수준으로, 기존 KTX보다 20km 더 빠르고 좌석 간 간격도 15cm 더 넓습니다.

설계부터 제작까지, 100% 우리 기술로만 만들어진 첫 고속열차입니다.

기존 KTX는 앞뒤 동력차가 전체 열차를 끄는 동력 집중식인데, KTX청룡은 객차 모두가 동력과 제동하는 동력 분산식입니다.

시속 300km에 도달하는 시간도 5분 16초에서 3분 32초로, 30% 넘게 줄였습니다.

[이해철 이윤서 이윤성/KTX-청룡 국민시승단 : (속력이) 303㎞까지는 올라가더라고요. 속도도 좀 빠른 것 같고요.]

속도가 빨라진 데다, 정차역도 줄여 서울과 부산 간 이동 시간을 30분가량 앞당겼습니다.

[노준기/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 : KTX-청룡은 두 개의 역만(대전, 동대구) 정차를 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2시간 17분대 최단 시간을 나타내고 있고요.]

다음 달 1일 첫 운행을 시작하는 KTX-청룡은 경부와 호남선에 주중 하루 2회 투입됩니다.

코레일은 2027년부터 전국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단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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