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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뉴스] '압승' 민주당, 국회의장은 누가?…너도나도 "마다하지 않겠다"

입력 2024-04-18 19:51 수정 2024-04-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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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도나도 "마다하지 않겠다" >

[기자]

지금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국회 제1당이 되며 국회의장을 가져가게 됐습니다.

너도 나도 의장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죠.

지금 보시면 자타공인 친명의 좌장으로 알려진 정성호 의원도 오늘(18일) 도전 시사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제가 국회 기재위원장, 예결위원장 했었지마는 거의 파행이 없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누구보다 유연하고, 여야의 타협과 대화, 또 중재를 해낼 수 있는 능력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앵커]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 같네요. 그동안은 추미애, 조정식 같은 당내 최다선 의원들 이런 사람들이 후보군이었잖아요.

[기자]

그런데 지금 역대급으로 여소야대 정국이 벌어지다 보니까 '의장의 역할이 커졌다.', 그러다 보니까 당내에서는 '원내대표 선거보다 국회의장 선거가 더 뜨겁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추미애, 조정식 두 사람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3파전, 4파전이 될 가능성도 있고요.

하지만 이제 당내 분위기를 취재해 보니까 제가 지금 당원들, 핵심 지지층에서는 추 전 장관을 선호하는 기류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제 의장 선거는 당원이 아니라 의원들이 직접 뽑는 선거기 때문에 '의원들의 생각은 다르다.' 이런 얘기도 하고 있더라고요.

일부 의원들 이렇게 얘기합니다.

추 전 장관이 만약에 되면 미국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처럼 자기가 직접 나서서 대여 투쟁에 나서는 이런 모습들이 연출될 우려가 있다, 이런 분석들도 내놓고 있는 의원들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9년이었죠.

MB 정부 시절 당시에 환노위원장을 했었는데 그때 민주당의 당론과는 달리, 한나라당과 손잡고 노동법 개정안을 처리한 적이 있습니다.

상당히 논란이 된 적이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정작 이른바 보수 계열 측에서는 추 전 장관을 띄워주는 이런 상황들이 있었다는 거를 지금 환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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