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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검토설 박영선 "미국서 일찍 귀국…곧 한국서 뵙겠다"

입력 2024-04-17 18:00 수정 2024-04-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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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박영선 페이스북〉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박영선 페이스북〉


대통령실이 박영선 전 장관을 국무총리에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에 있는 박 전 장관은 조기 귀국을 알리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낙선한 박 전 장관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사진=박영선 페이스북 캡쳐〉

〈사진=박영선 페이스북 캡쳐〉

박 전 장관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하버드를 떠나며'이라는 글을 통해 "하버드리포트를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며 "아직 학기는 6월 말까지이지만 5월, 6월에 책 반도체주권국가 관련 강의가 몇 차례 있어서 조금 일찍 귀국한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3개월여 동안 선임연구원으로 보낸 이곳 캠브리지에서의 시간과 삶은 캠퍼스의 젊음과 열정과 함께 했던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하바드에서 알게 된 많은 것들에 대해 '진작 내 인생에 이런 기회가 있었다면... ' '지금 알게 된 것을 진작에 그때 알았더라면 ...' 이라는 아쉬움과 물음이 늘 머릿속에서 맴돌던 시간이기도 했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글의 말미에 "하버드 캠브리지 캠퍼스와의 작별인사를 고한다"며 "곧 한국에서 뵙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일부 언론들은 대통령실이 최근 사의를 표한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박영선 전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임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MBC 뉴스 앵커 출신으로 4선 의원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의원, 양정철 전 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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