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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청춘 떠올라"…여중생들 '같이 밴드 하실래요?' [소셜픽]

입력 2024-03-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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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중 밴드부의 '동아리 홍보 영상'이 작은 화제가 됐습니다.

네 명의 학생들이 연주하는 짧은 영상, 누리꾼들에게 '청춘'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대학을 졸업했는데 밴드부에 들어가고 싶다", "청춘이 오래도록 빛나길" 이런 따뜻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들어봤는데요.

지금까지 드럼이 없던 밴드에 지난해 마침 부임한 새 과학 선생님이 드럼을 맡아 학교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연주하기 위한 선생님의 조건은 '과학 점수를 잘 받을 것'이었다고 합니다.

[여광재/태안여중 선생님 : 교장실 앞에 가서 밴드부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하기도하고, 걔네가 먼저 베이스를 칠 수 있다, 기타를 칠 수 있다 이렇게 하니까 '어, 나도 드럼 칠 수 있다' '그러면 이제 같이 밴드를 하자'…]

그렇게 올해 동아리가 정식으로 인정받으면서 새 멤버를 모은 거라고 합니다.

영상을 올린 뒤 새 멤버 7명을 뽑을 수 있었습니다.

연주가 화제가 되면서, 노래의 주인공 '실리카겔' 멤버도 직접 소셜 미디어에 영상을 공유할 정도였는데요.

학생들은 "유명해질 줄 몰랐는데 어안이 벙벙하다"는 반응을 전해줬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kimhanjooo'·유튜브 '빌리지팝스'·엑스 '_scrap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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