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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문가영, 예측불가 엔딩 요정

입력 2022-07-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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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문가영'링크' 문가영
배우 문가영이 '엔딩 요정'으로 등극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극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에서 문가영은 매회 강렬한 엔딩을 장식, '엔딩 맛집'으로 이끌고 있다. 첫 회부터 예측 불가한 스토리와 스릴러 영화를 연상케 하는 엔딩으로 화제를 모았던 '링크'. 시간을 '순삭'시킨 엔딩을 꼽아봤다.

▶ 3회 "사람을 죽였어요" 셀프 폭로 고백 엔딩

스토커 신재휘(이진근)가 살아있다는 불안함에 계속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던 문가영(다현). 불안한 감정은 고스란히 여진구(계훈)에게 링크되어 두 사람은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 술 한 잔과 함께 잠을 청하려던 중 우연히 집 앞에서 만나게 됐고 그 이후로 두 사람은 이따금 함께 야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행복하고 설렘 가득한 시간을 보내던 중 문가영의 가슴 한 켠 묻어둔 비밀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더 이상 비밀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무언가에 홀린 듯 여진구에게 "사람을 죽였어요"라는 비밀을 스스로 터트리며 강렬한 엔딩을 맞았다.

▶ 8회 지화동 동창들의 긴장감 넘치는 사자 대면 엔딩

잊힌 과거의 기억 속 문가영은 여진구의 어린 시절 사진을 통해 문가영과 안세빈(계영), 여진구, 송덕호(원탁), 신재휘 모두 지화동에서 자란 동창임을 알게 됐다. 그동안 오랜 시간 지화동에서 지내면서도 누가 누구인지 잊고 있던 문가영은 비로소 어린 시절 함께 뛰놀던 동창 친구들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어린 시절과 성인이 된 여진구와 송덕호, 신재휘가 문가영을 바라보는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전 회차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촘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 9회 쌍방 링크 현상을 느낀 문가영, 그리고 눈물의 키스 엔딩

계영을 잃고 식구들 모두 뿔뿔이 헤어지게 된 여진구의 가슴 아픈 가족사를 듣고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 레스토랑을 나선 문가영. 집으로 돌아가려던 문가영은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슬픔 가득한 두근거림, 즉 여진구가 문가영에게 느끼던 링크 현상을 느꼈다. 이상한 기분에 여진구의 레스토랑을 다시 찾은 문가영은 쉽사리 진정되지 않는 슬픈 감정과 함께 여진구와 눈물로 범벅 된 첫 키스를 나눴다.

▶ 12회 죄책감에 이별을 고하는 엔딩

문가영은 어린 시절 잊혀졌던 기억들이 조금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어린 문가영과 계영이 함께 갇혀있던 붉은 대문 지하실에서 탈출해 손을 꼭 잡고 도망쳤지만, 다리가 아픈 계영은 결국 어린 문가영의 손을 놓쳤고, 혼자 도망쳤다. 너무나도 강렬한 기억에 괴로워하던 상황. 그렇게 어린 시절 계영을 두고 혼자 도망쳤다는 죄책감은 여진구를 향했다. 이제야 생각난 18년 전 기억이 너무 생생하게 다가온 문가영은 헤어짐을 고했고, 두 사람은 슬픔 가득한 엔딩을 맞이하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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