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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양말에 '핏자국'…토트넘, 한우 먹고 고강도 훈련

입력 2022-07-15 20:42 수정 2022-07-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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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6일) 세비야와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 선수는 양말이 피로 물들 정도의 강훈련을 했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대신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어제는 모처럼 한우 회식을 즐겼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공항에 들어선 순간이나 경기장은 물론 머무는 숙소 앞에서도 토트넘을 기다리는 팬들은 오늘 무더위 속에서 치러진 두 번째 공개훈련도 함께 했습니다.

내리쬐는 햇볕을 부채와 우산으로 가려가면서도 순간순간을 즐겼습니다.

운동장을 전력으로 달리고, 벌칙으로 팔굽혀펴기를 하고, 미니 게임까지 하면서 2시간가량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에게 팬들은 환호로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손흥민은 양말이 피로 빨갛게 물들었을 정도로 고된 훈련을 마친 뒤에도 웃는 얼굴로 팬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사실 우리 축구 팬들은 지난달 방한한 브라질처럼 자유로운 한국 관광도 기대했는데, 토트넘은 의외로 빡빡한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브라질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고 왔기 때문에 조금은 여유가 있었지만 저희는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잖아요.]

때문에 영국에서부터 선수들이 기대해 온 회식은 어제서야 이뤄졌습니다.

토트넘은 소셜미디어에 선수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고기 먹는 모습을 올리면서 "어젯밤 손흥민이 우리를 코리안 바비큐 식당으로 데려가 줬다"고 썼습니다,

[요리스/토트넘 : 어제 손흥민 선수가 팀을 초대해줘서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맛보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틀 전, 만원 관중 속에서 K리그와 경기를 마친 토트넘은 내일 세비야와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칩니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선 후반 2분 교체 투입됐는데, 세비야전에선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ottenham Hotsp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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