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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와 함께 했습니다, 강남스타일!"…한글교실에 BTS 안무까지, 바쁜 세비야 선수단

입력 2022-07-15 16:33 수정 2022-07-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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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와 함께했습니다, 강남스타일!”
한국에 온 세비야 구단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과 사진입니다. 토트넘과 맞대결을 앞둔 스페인 세비야FC 선수단이 가수 싸이와 만났습니다.
지난 14일 싸이가 스페인 세비야FC의 훈련에 방문해 유니폼을 선물 받고있다. 〈출처=세비야FC 공식 소셜미디어〉지난 14일 싸이가 스페인 세비야FC의 훈련에 방문해 유니폼을 선물 받고있다. 〈출처=세비야FC 공식 소셜미디어〉

싸이는 어제(14일) 저녁 7시쯤 세비야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구장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인근에서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연이 닿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수들은 박수로 싸이를 맞았고,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지난 14일 싸이가 스페인 세비야FC 선수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세비야FC 공식 소셜미디어〉지난 14일 싸이가 스페인 세비야FC 선수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세비야FC 공식 소셜미디어〉

구단은 싸이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로 건네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호세 카스트로 카르모나 세비야 회장은 “싸이와 만나기를 선수들도, 나도 기대했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습니다.

세비야는 내일(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친선경기를 펼칩니다.
그러나 구단이 축구 한 경기만을 위해 한국에 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입국 다음 날인 9일 수비수인 헤수스 나바스와 마르코스 아쿠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한글 교실에 참석해 한글을 배웠고, 또 다른 선수들은 12일 서울 장충동 월드 케이팝 센터를 찾아 방탄소년단의 '버터' 안무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세비야 선수단의 이런 여정은 한국 축구 팬들의 마음에 스며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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