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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목덜미 잡아채 물속에…'국공립 어린이집 학대' 의혹 경찰 조사 중

입력 2022-07-15 15:54 수정 2022-07-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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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교사들이 물놀이를 하던 중 학대로 의심되는 행동을 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JTBC가 확보한 영상에는 어제 오후 1시 쯤 해당 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 교사들이 구명조끼를 입은 아이들의 목덜미를 잡아 끌어 물속에 집어넣는 듯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아이들이 넘어지지 않으면 다리를 걸어서 물속에 넘어뜨리는 듯한 모습도 있었습니다.

해당 영상을 찍고 경찰에 신고한 A씨는 우연히 어린이집 옆 건물에 방문했다가 교사들의 행동을 보고 이상함을 느껴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의사 표현도 못 하는 아이들 학대하는 듯 보였다. 학부모들은 모르고 있지 않겠나"며 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엔 발달장애 어린이가 원생의 다수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JTBC에 "조사 중이라 확정된 것이 없고 별다른 입장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CCTV를 분석해 학대로 볼 수 있는지 따져보고 확인되는 대로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피해 아동 부모의 요청으로 영상을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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