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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도 꺾었다…남자농구 아시아컵 조 1위로 8강행|오늘 아침&

입력 2022-07-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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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도 꺾었다…남자농구 아시아컵 조 1위로 8강행|오늘 아침&

[앵커]

우리 남자농구 대표팀이 어제(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조별 예선에서 대만을 꺾었습니다. 중국에 이어 대만까지 넘으면서 조 1위에 올랐는데요. 오늘 아침&, 이도성 기자 나왔습니다.

대표팀이 2연승으로 8강행을 확정 지었다고요?

[기자]

중국, 대만, 바레인과 함께 B조 편성됐는데요.

2승을 먼저 올리며 조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대만과 중국이 남은 경기에서 2승을 채우더라도 승자승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추일승 감독은 중국전과 마찬가지로 허훈과 최준용, 송교창, 김종규, 라건아로 이어지는 장신 라인업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51대35로 앞서면서 전반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후반에도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점수가 최대 23점 차로 벌어질 정도로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과는 87대73 승리였습니다.

라건아가 19점 12리바운드로 중국전에 이어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허웅도 3점 슛을 연이어 터뜨리면서 외곽을 장악했습니다.

8강행 티켓을 두 경기 만에 거머쥔 대표팀은 내일 바레인을 만납니다.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짜고 주축 선수들에게는 꿀맛 같은 휴식을 줄 전망입니다.

8강에서는 C조 3위와 D조 2위 대결의 승자와 만납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카자흐스탄과 레바논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전반기를 마친 프로야구에서는 SSG가 6연승으로 1위를 지켰습니다?

[기자]

개막전부터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전반기를 끝마쳤습니다.

마지막 시리즈에서 2위 키움을 만나 모두 이겼습니다.

마운드엔 외국인 투수 폰트가 올랐는데요.

개막전에서 비공인 9이닝 퍼펙트를 기록한 폰트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완벽했습니다.

8회까지 투구 101개, 홈런 1개로 1점만 내줬을 뿐 키움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습니다.

시즌 11번째 승리를 챙기고 평균자책점도 1점대로 끌어내렸습니다.

거포 유망주 전의산이 4회 역전 2점 홈런에 8회 쐐기 솔로포까지 날리면서 폰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전의산/SSG 랜더스 : 더운 날씨 속에서도 저희 팀이 1등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기쁜 것 같습니다. 후반기에 경기가 더 많이 남았지만 후반기에도 찾아와주셔서 야구 관람해주시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움을 4대1로 누르며 시즌 57번째 승리를 챙긴 SSG는 키움과의 승차를 네 경기 반으로 벌리고, 승률 6할 8푼 7리로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앵커]

반면, 최하위 한화는 프로야구 사상 첫 시즌 100패 위기에 몰렸다고요.

[기자]

6월 이후 33경기에서 6승 26패.

승률이 2할도 되지 않습니다.

10연패에 6연패를 기록했고 현재 5연패에 빠지며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시즌 전체로 넓혀도 85경기에서 25승밖에 챙기지 못했고 어제도 롯데에 7대10으로 졌습니다.

지금 승률을 유지하면 43승 100패 1무로 시즌을 마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요.

40년 역사의 프로야구에서 100패를 경험한 팀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화는 2020년에도 144경기 체제 최다인 95패를 기록했습니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1999년 쌍방울과 2002년 롯데의 97패를 경신할 수도 있습니다.

새 외국인 투수들이 합류했지만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습니다.

후반기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걸어봐야겠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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